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60)
qooop 이야기 (5)
웹일반 (19)
웹기술 (7)
미디어/언론/마케팅/PR (10)
트렌드 (1)
경제/전략 (11)
통계분석 (0)
디자인/UX (7)
최근 1년간 포털/검색 사이트의..
17:14 - louis vuitton bags
당신의 숲으로
07/26 - discount pandora beads
당신의 숲으로
07/26 - louis vuitton geldboerse
이명박 대통령 및 청와대 입장에..
07/23 - charm club
우선 지난 주 국회시정연설에서..
07/23 - kauf ed hardy
한대면 방송사 이동중계차량이..
07/23 - kauf ed hardy
조이스틱으로 두 대의 카메라를..
07/23 - christian audigier clothing
인터넷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
07/23 - christian audigier clothing
최 대 웹 컨퍼런스인 Le Web을..
07/23 - ed hardy perfume
인터넷 업계에는 참으로 많은 일..
07/23 - ed hardy perfume
험블의 생각
humbleprogrammer's me2DAY
그린데이의 생각
greendayslog's me2DAY
뉴욕 타임즈, 자존심을 깨고 1면..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Goobye 2008, Good Morning 2009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
콘텐트 vs 플랫폼, 언론사닷컴의..
호모 미디어쿠스
Statistics Graph
88,262 Visitors up to today!
Today 0 hit, Yesterday 3 hit
rss
2008/08/11 23:27
by 태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웹 2.0?


몇 년전 모 벤더(국제적인 IT기업)에서 오신 두 분의 대화가 기억납니다.
"우리 회사에서 글로벌 공통으로 진행하는 전략이 유독 한국에서는 하나도 안 먹힌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우리만의 전략을 세워야돼."
"근데 반대도 마찬가지잖아. 여기서 대박난 전략도 외국에서 먹히는 건 하나도 없잖아."
마치 2008년의 한국의 웹을 보고 하는 이야기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004년부터 "웹 2.0"에 대해서 이야기해왔고, 실제로 웹 2.0을 통해서 전하려고 하던 가치들을 한국에서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 한국의 모습은 사뭇 다릅니다.
최근 2~3년간 세계 인터넷 업계를 강타했던 웹2.0 바람은 유독 한국만 비껴갔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구글,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믹시 등 수많은 신생(新生) 스타들을 배출했지만, 한국은 웹2.0 스타 기업을 전혀 배출하지 못했다. 태터앤컴퍼니, 올블로그, 위자드, 윙버스, 피플투 등 웹2.0을 표방하는 많은 기업들이 도전에 나섰지만 몇몇 기업을 제외하고는 생존 기반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다.
-- 추락한 '인터넷 한국'에서

그리고 4년이 지난 현재, 한국의 TOP 30 사이트 중 4년 사이에 등장한 서비스로는 티스토리판도라TV가 전부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 일본, 중국 등의 해외와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서, 한국에서는 인터넷 서비스의 성장동력이 상실된 상태이며 혁신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일반적입니다. 실제로 해외의 새로운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들 중에는 한국에서는 아예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 4년 전 네이버가 순방문자수 1위를 차지한 그 후에서
한국의 웹을 떠올릴 때 우리는 열린 웹보다는 닫힌 웹을 먼저 떠올립니다. 웹과 포탈을 동일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포탈의 성격상 웹을 미디어와 동일시할 때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치중립적인 웹이라는 공간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에도 이제는 정치적인 이야기를 뺄 수 없는 그런 상황이 우리에게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그게 한국이다.

"그게 한국이야."

지인의 대답입니다. 중앙집중적이고 모이기 좋아하고 시장의 크기가 작고 다양성에 의존할 수 없는 시장. 그것이 바로 한국의 웹이라는 것입니다. 인터넷 문화도, 정부의 정책도 점점 이상하게 흘러가고 MS에서 브라우저 관련된 새로운 것을 발표할 때마다 온 나라가 비상이 걸리는 그런 곳이 바로 한국이죠.

현실을 놓고 볼 때에 우리 대부분이 아마 수긍해야 하고 받아들어야 할 부분일 것입니다. 웹은 원칙적으로 분산성을 지향하지만 (그리고 저는 미코노미를 주장하지만) 한국이 정말 본질적으로 다르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중앙집중성을 수용할 의사도 있습니다. 웹이 오프라인산업처럼 되어야지만 우리의 "경쟁력"이 커진다면 말이죠.

하지만, 세계는?

구글 트렌즈를 이용하여 주요 웹 서비스들의 검색 빈도수가 총 검색 빈도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도시별로 뽑아보니, 전체적으로 웹 서비스에 대한 검색 비중이 높은 곳은 실리콘밸리 지역이었지만 의외의 결과들도 있었다고 한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다.

Google: #1 City: Manchester, UK
StumbleUpon: #1 City: Dublin, Ireland
Technorati: #1 City: Singapore
Twitter: #1 City: Meguro, Japan
Yahoo!: #1 City: Bogota, Colombia
YouTube: #1 City: Lima, Peru

...영문 서비스가 나와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미국, 영국등의 시장을 타겟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전 세계시장을 상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해외 시장을 노리고 영문 서비스를 시작한 한 벤처기업 대표님의 말을 들어보면, 예상치도 못했던 브라질 지역에서의 유입이 꽤 많다고 한다.
-- 영문 서비스의 필요성에서
제가 여기서 짚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웹은 한 나라의 소유물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이젠 정말로 국제적인 시야를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웹표준이 되었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세가 되었던, 영문 서비스가 되었던, 댓글문화가 되었던, 이제 우리는 우리만의 기형적인 웹을 고집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SNS업계에서 사장된 줄 알았던 프렌스터가 다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로 터질 것만 같았던 시장에서 프렌스터는 어디에서 틈새를 찾았을까요?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지아입니다.

기업의 전략이나 정부의 정책이 더 이상 '쇄국'을 지향할 수는 없습니다. 웹은 우리가 더 이상 지역적이고 근시적인 시야만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언젠가 크게 뒤통수 맞을 것입니다.

웹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열려 있습니다. 영어는 마치 HTML 레이어 위에 존재하는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2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한국 시장이 그렇다고 우리만 물살을 거슬러 헤엄치며 올라가는 일은 이제 사라졌으면 합니다.

이젠 우리도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요?

Trackback Address :: http://qooop.kr/trackback/24 관련글 쓰기
Tracked from taewoo's me2DAY | 2008/08/12 00:16 | DEL
인터넷 쇄국정책의 미래는?
Tracked from HYBRID THINKER | 2008/08/12 09:44 | DEL
이 고색창연한 문구는 오늘자로 zdnet 칼럼에 올린 글의 제목이다.http://www.zdnet.co.kr/itbiz/column/anchor/iwillbe/0,39033556,39171895,00.htm말을 고르고 골라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썼지만 정말 답답한 마음에 쓴 글이다.이 중요한 문제를 둘러싸고 그저 목소리만 들릴 뿐 논의는 없어보인다.(물론 '중요한 문제'라는 것 조차도 인식하지 않고 있을수도 있지만)글은 자신있게 썼지만 나도 아직 인터..
Tracked from Memories Reloaded | 2008/08/12 11:04 | DEL
이 글에 따르면, 구글 트렌즈를 이용하여 주요 웹 서비스들의 검색 빈도수가 총 검색 빈도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도시별로 뽑아보니, 전체적으로 웹 서비스에 대한 검색 비중이 높은 곳은 실리콘밸리 지역이었지만 의외의 결과들도 있었다고 한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다. Google: #1 City: Manchester, UK StumbleUpon: #1 City: Dublin, Ireland Technorati: #1 City: Singapore Twitte..
Tracked from 귀차니스트 | 2008/08/12 11:10 | DEL
http://qooop.kr/24뭔가 얘기를 하고 싶으신 것 같긴 한데, 핵심은 못 찌르고 계신 것 같다.최근 3-4년 사이에 등장한 웹2.0 기업들이 실패한 이유는 겉멋만 들어서 고객의 needs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헛다리만 짚었기 때문이지... 국내 인터넷 환경이 폐쇄적인 어쩌구는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본다.잡스의 NeXT가 실패한 이유와 비교하고 싶지만.. NeXT는 선구적인 기술이라도 선보였지..우리나라의 겉멋만 잔뜩 들어...
Tracked from 아안리양랑 | 2008/08/12 11:51 | DEL
〈총 균 쇠〉에서 저자가 강조한 사회들 간의 차별적인 발달의 이유중 하나가 "사회가 다른 사회와 연결/고립되어 있었던 정도"이다. 직접적인 교류가 전부였던 지난 몇천년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저자는 지리적, 지형적, 기후적 연속성을 말한다. 이러한 분석이 맞다면, 앞으로도 물리적인 장벽들이 각 사회간의 불평등을 만들어낼까? 그건 아니다. 〈총, 균, 쇠〉에서 말하는 거시적인 불균형은 교통이 발달하여 신세계에 유럽인들이 이주하여 농경을 하면서...
Tracked from 트람의 ITAgorA | 2008/08/12 14:18 | DEL
태우님이 웹2.0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제기했던 문제인데, 새로 만든 '쿱미디어'란 블로그에서도 같은 문제를 제기하셨네요. 한국에선 왜 웹2.0 서비스가 뜨지 못하고 혁신이 사라졌을까 하는.. 인터넷 쇄국정책의 미래는? http://qooop.kr/entry/인터넷-쇄국정책의-미래는 윗 글에서 태우님은 '중앙집중적이고 모이기 좋아하고 시장의 크기가 작고 다양성에 의존할 수 없는 시장. 그것이 바로 한국의 웹'이란 결론을 내렸는데, 동의하는 점 분명 있..
Tracked from 쿱미디어 - 인터넷 지켜보기 | 2008/08/13 00:59 | DEL
by 태우 어제 한국의 닫힌 웹에 대한 답답함을 글로 표현한지 하루만에 네이버 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블로거분들을 만나볼 수 있었고 또한 네이버의 "파워 블로거"분들과 직원분들을 만나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간담회 분위기나 전반적인 내용은 조만간 여러 블로거분들께서 올려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 제가 오늘 특별히 관심을 두고 이야기를 하고 싶은 부분은 어제의 내용에 이은 "한국의 웹의 개방성"입니다. 아무래도 네이버 블로그의 앞으로..
BlogIcon 뽐뿌맨 | 2008/08/12 05: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태우님

폐쇄된 국내 웹에 대한 시각을 잘 보았습니다. ^^
BlogIcon 태우 smallT | 2008/08/12 14:50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더 자주 들려주세요 ^^
BlogIcon A2 | 2008/08/12 11: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선 우리나라의 웹이 특정 OS와 브라우저 종속부터 탈피되면 좋겠습니다.
종속되었다는것 자체가 웹이 아니니까요.
BlogIcon 태우 smallT | 2008/08/12 14:50 | PERMALINK | EDIT/DEL
항상 마음은 그런데, 오픈웹 패소도 그렇게 과연 그렇게 될지는 정말 두고 봐야겠지요? ㅜ
BlogIcon 웨이풀 | 2008/08/12 12: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참으로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어떤 포탈에서 서비스 이용에 대한 의견을 묻는 메일이 왔길래, 기타란에
답답한 느낌이 강하다. 열어라. 방문자가 갑갑하지 않도록 ... 이란 답을 한 기억이 떠 오릅니다.
건강하세요.
BlogIcon 태우 smallT | 2008/08/12 14:51 | PERMALINK | EDIT/DEL
'답답하다'
항상 우리가 느끼는 바이지만 이런 닫힌 웹을 만든 것은 결국 우리 "사용자"일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계속 포탈을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
BlogIcon 활의노래 | 2008/08/12 12: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특정 플랫폼과 브라우저의 종속으로부터 벗어나는게 더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BlogIcon 태우 smallT | 2008/08/12 14:51 | PERMALINK | EDIT/DEL
네 동감합니다. 아 그리고, A2님 댓글에 대한 제 댓글 참조해주세요 6^
BlogIcon 플로우 | 2008/08/12 13:5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운영체제와 브라우저 종속 문제는 하루빨리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기가 쓰고 싶은걸 써야되는데 말이죠.
BlogIcon 태우 smallT | 2008/08/12 14:52 | PERMALINK | EDIT/DEL
마찬가지로 A2 댓글에 대한 제 댓글 참조 ^^
BlogIcon 키엘 | 2008/08/12 14: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믹시 등이 신생 스타 기업이라면 싸이월드도 마찬가지 대우를 해줘야 할것 같은데 한국만 불리한 기준이 적용되는것 같네요.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 미국
믹시 - 일본
으로 국가별로 대표적인 업체도 다르고요..
싸이월드만 전 세계에서 모두 성공해야만 스타 기업이 되는건 아닐것 같습니다.
BlogIcon 태우 smallT | 2008/08/12 14:53 | PERMALINK | EDIT/DEL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이 현재 미국 서비스라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http://www.google.com/trends?q=myspace&ctab=0&geo=all&date=all&sort=0
http://www.google.com/trends?q=facebook&ctab=0&geo=all&date=all&sort=0

제가 이 글에서 말하고 싶은 요지는 어느 나라의 사용자가 가장 많은 것을 떠나서, 웹이라는 것을 총체적으로 보았을 때에 우리가 얼마나 기형적인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회의입니다. 해외 사용자가 많다는 것은 그런 사고를 바꿨을 때에 나타나는 좋은 결과일 뿐이고요 ^^
BlogIcon 도이모이 | 2008/08/12 18: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한국 인터넷 = 포탈이니, 정부도 모든 인터넷 정책을 포탈이 맞추고 있죠.
이런 상황이나 외국인들은 네이버조차도 이용하기 힘든 구조로 갈수록 가고 있습니다.

한국은 인터넷 세상에서 완전히 고립되고 가고 있습니다. 스스로 섬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너무 멀리 떨어져 다시 돌아 갈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네요.
BlogIcon 태우 smallT | 2008/08/13 01:59 | PERMALINK | EDIT/DEL
희망을 가져야죠. 그냥 이대로만 흘러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저의 개인적인 바램이자 추측입니다 ^^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